치매돌봄 썸네일형 리스트형 [채플린의 시선] 치매 환자가 딸을 기억하는 놀라운 순간 — 사랑은 뇌의 기억보다 깊습니다. 방 문을 열었을 때 그녀는 혼잣말을 하고 있었습니다.오래전 살던 집 이야기, 누군가의 이름, 맥락 없이 오가는 말들. 치매가 많이 진행된 70대 여성이었습니다. 호스피스 케어를 받고 계신 분이었습니다. 나는 조용히 들어가 옆에 앉았습니다. 대화가 되지 않았습니다. 그냥 거기서 들어주었습니다. 그런데 한 가지는 분명했습니다."딸이 보고 싶다"고 말할 때, 그 눈빛이 달랐습니다. 뒤섞인 말들 사이에서 그 한마디만큼은 선명했습니다. 옆에 있는 인형을 안고 눈물이 고였습니다. 딸의 번호는 있었지만 연락이 잘 되지 않았습니다. 그러다 어느 날 연락이 닿았습니다. 타주에 사는 딸이 그동안의 이야기를 전해 주었습니다. 마침 엄마의 생신이 돌아오고 있었습니다.생신날, 화상전화를 연결해 드렸습니다."엄마, 나야… 생신 .. 더보기 이전 1 다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