인생의 여정에서 마주하는 고난은 예고 없이 찾아온다. 질병, 상실, 혹은 예기치 못한 삶의 굴곡 앞에서 인간은 깊은 무력감에 빠지곤 한다. 많은 이들이 고난을 그저 피해야 할 불행이나 삶의 중단으로 여기지만, 영적 돌봄(Spiritual Care)의 관점에서 고난은 인간 존재의 본질을 대면하고 새로운 의미를 발견하는 '성찰의 시간'이기도 하다.1. 고통의 '이유'보다 '의미'에 집중하라고난이 닥쳤을 때 가장 먼저 드는 질문은 "왜 나에게 이런 일이 일어났는가?"이다. 그러나 인과관계를 따지는 '왜(Why)'에 매몰되면 자책이나 원망의 늪에서 벗어나기 어렵다. 위대한 심리학자 빅터 프랭클(Viktor Frankl)은 극단적인 고통 속에서도 삶의 의미를 찾는 '로고테라피(Logotherapy)'를 제시했다...